2012. 5. 24. 02:07




입술을 벗어난 순간 이미 굳어진 그 말 
가난했던 진실 
엇갈리고 뒤엉켰지. 늘 멀고도 가까웠지 
벗겨진 그림자 
시선 머문 곳 마다 
손길 닿는 곳 마다 
모두 사라져가네 
Let it crash 
벼랑 끝에 서있는건 새로운 희망인건지 
그냥 끝인 건지 
늘 나의 구원이었고 또 다른 죽음이었던 
뒤틀린 그림자 
Let it cr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