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4. 02:05





그땐 알 수가 없었지  막연한 불안함 속에 
뜬 눈으로 지샌 길고 길었던 밤 
너무 많은 생각들이 맞춰질 수 없는 
퍼즐 조각처럼 어지럽혀져 있었지 
머릿속에서 지워 가슴속에서 비워 
그게 말처럼 쉬워? 그래도 돌이켜보면, 잘 생각해보면 
감당할 수도 없을만큼 수많았던 마음 
안고 있었던, 느낄 수 있었던 
그 때 그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걸 


그땐 할 수도 없었지 시간의 발자국 소리 
못 들은척 외면 할 수가 없었고 
너무 많은 감정들이 마치 태풍처럼 
할퀴고 지나가 온통 엉망이었지 
머릿속에서 지워 가슴속에서 비워 
그게 말처럼 쉬워? 그래도 돌이켜보면, 잘 생각해보면 
감당할 수도 없을만큼 수많았던 마음 
안고 있었던, 느낄 수 있었던 
그 때 그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걸 

째각대는 저 소리 울먹이던 청춘이 저 소리에 묻혀버렸지 
그리고 지금 역시 먼훗날 언젠간 
그리움으로 남게 되 
머릿속에서 지워 가슴속에서 비워 
그게 말처럼 쉬워? 돌이켜보면, 잘 생각해보면 
감당할 수도 없을만큼 수많았던 마음 
안고 있었던, 느낄 수 있었던 그 때 그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