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2. 03:56






마음의 경영이 이 생의 목표다!



반납하기 전에 잠깐 다시 읽어봤는데

'최저낙원'이라는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폐허를 최저 낙원으로 받아들이며 사는 이 자세가 그렇다고 달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저, 터널에 갇혀 깜깜한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님을 조용히 긍정합니다. 어둠 속에 갇혀서도 한사코 어둠 자체가 되는 일만큼은 철저히 거부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내가 얼마나 능란한지에 대한 자랑스러움 보다는, 내가 얼마나 못미치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 내세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