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AP/book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moon-dust
2012. 7. 24. 16:58
한민족의 가장 뼈아픈 역사 일제강점기, 그 혼란기를 도도한 발걸음으로 풍미한 천재 시인 이상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2년간의 잠적 후 갑자기 건축가에서 미치광이 시인으로 변신한 그의 베일에 가려진 행적에 의문을 제시하는 장용민 장편소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제1권 "직선은 원을 살해하였는가"편.
천재시인 이상이 죽은 지 70년이 지난 현재, 은표와 지우는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엄청난 음모가 감춰져 있다는 내용의 소설을 인터넷에 연재한다. 흥미로운 역사 음모론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의 내용이 그대로 현실에 재현되며 관련 인물들이 하나 둘 죽음을 맞이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일제의 사라진 보물 '오다니 컬렉션'을 둘러싼 일본의 거대한 음모와 베일에 싸인 이상의 행적. 은표와 지우는 이상과 구인회 멤버들의 시를 해석해 나가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드는데…. <개정판>
***
개정판으로 다시 읽음;;
내가 읽었던 거는 처음에 나왔던 거였음! 그래서 책 내용 똑같을 줄 알고 그냥 읽었는데
??!??!?!!! 이거 완전 다른책이야?!!!??!!??
갠적으로 이게 더 재미있었다. 개정판에 나온 내용이 더 그럴듯함 구인회 이야기도 재미있고!
전에 내용에는 추격전? 이런거에만 치중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개정판은 진짜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처럼 비밀을 풀어나가는데 오 왠지 이상의 시가 이런 내용일 것 같다! 진짜 비밀이 존재할 것 같기도 하고 ㅠㅠㅠ 왠지 무서워 비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