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AP/book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moon-dust 2012. 7. 24. 16:43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저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출판사
까치 | 2004-05-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알파벳 순서만이 다른 쌍둥이 형제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
가격비교



알파벳 순서만이 다른 쌍둥이 형제 루카스(LUCAS)와 클라우스(CLAUS)의 처절한 운명과 엇갈림에 관한 이야기. 조직적이고 독창적인 문체로 쓰여진 작품으로, 『비밀 노트』『타인의 증거』『50년간의 고독』으로 연결되는 3부작 소설이다. 

동유럽 작가 아고타 크리스토프는 '당혹스런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을 잔인한 풍자 속에 담아낸다. 소설의 구조는 유럽 대륙에서 한 소도시로, 한 가족에로 시점이 좁혀져간다. 그러나 그 주제는 조금도 왜소화되지 않고, 절대적인 영원의 차원으로 깊이 파고들어간다. 


**


다 읽음!

1권 읽을 때는 진짜 간단하고 술술 읽혀서 빨려들어갈듯이 진짜 빨리 읽었다 ㅎㅎ 

처음에 1권밖에 안빌렸어서 끙끙 도서관 가서 주저없이 다음 두 권을 빌려왔다 

1권은 클라우스와 루카스의 어린시절.

2권은 홀로 남겨진 루카스의 이야기.

3권은 떠났던 클라우스의 이야기.


1권 비밀노트.

꼬맹이들이 맹랑하네. 시대를 잘 보여주면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풍자를 보여줌. 굉장히 재밌었다고 생각했다. 특히 둘이서 여러가지 훈련을 하는 부분들이 기억에 남음. 둘이 서로 때리면서 고통을 참는 훈련이나, 사랑한다는 말? 엄마가 해줬던 말 같은거 그리워하지 않으려고 무감각해지려고 했던 훈련들이 기억에 남음. 다음권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았음.

2권 타인의 증거.

홀로 남은 루카스가 살아가는 이야기.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루카스가 혼자 생활하는데 왠지 저 시대에 이렇게 살고있는 사람이 있었을 것 같았음. 

3권 50년 간의 고독.

여기부터 머리가 안돌아가기 시작...읽으면서 대체 어느 것이 진짜 내용이지??? 궁금해하면서 계속 읽었음

결말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마지막에서 어느 정도 진실과 결론이 나오긴 하지만, 아직도 어느 것이 진짜 진실인지 모르겠음 

기록이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에서 기억을 증명하는 방법은 기록밖에 없는걸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