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AP/book
바람난 철학사
moon-dust
2013. 6. 26. 11:31
100302
바람난 철학사를 읽고있다 거기에 에디슨에 대한 각주가 달려있다. -- 1847~1931년. 미국의 발명가. 어린 시절 구제불능의 낙제생으로 초등학교를 중퇴했으나 이는 미숙한 교사가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축음기, 전화, 백열전구, 레코드, 직류발전기, 영화촬영기(키네토스코프), 영사기 등 오타쿠 필수 아이템을 차례대로 발명. 성격은 상당히 괴팍했고 교류전력발전을 주장하는 니콜라 테스라와 전류전쟁을 치루는 등 뉴턴을 방불케 하는 일화가 남아있다. 또한 뉴턴처럼 과학자이자 심령과학주의자이기도 했다. 말년에는 영계통신기의 발명에 몰두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명언은, 사실은 아무리 노력해도 영감을 얻지 못하는 놈은 천재가 못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럴수가……. 그러나 영감을 얻지 못하는 바보인 우리는 이 말을 "에디슨도 99%의 노력이 필요했으니 우리도 노력하면 잘될 것이다"라는 정반대의 의미로 바꾸어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가고 있다. 아아아. ---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다. 아 나는 나를 속이며 살아왔어. |